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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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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2. 나는 순애 할머니만 보면 웃음이 나는데, 할머니는 젊은이들 걱정뿐, ep 2. 나는 순애 할머니만 보면 웃음이 나는데, 할머니는 젊은이들 걱정뿐, #2. 도순애 80세 나는 당도 좀 있고 나이도 먹고 이래가지고 가만히 들어앉아 있다가 치매걸린줄 알았다고 지금 얘기하는 중이여 핸드폰을 가지고 리모콘이라고 자꾸 테레비를 켜서 안켜진다고 집어던지고 보니까 그리해서 내가 정병원까지 갔다 왔다니까 근데 아니래 전혀 아니래. 앞으로 어떻게 되는거야 내가 도인도 아니고 이게 그렇게 금방 안없어질것 같애 활동들을 못해서 젊은이들은 큰일 났어 이제 밥 굶게 생겼어 시국이 돌아가야.. 2020년 여름 경기 성남 태평동 Petit trio - Melancolla Archive. film. Image 표하연 Director Assist 홍지연 #프로젝트파니 #낯선오늘 #평범한하루 *프로젝트파..
ep.1 사실은,우리는 아직 어른들을 보고 자란다. ep.1 사실은, 우리는 아직 어른들을 보고 자란다. 모든 어른이 다 그런 건 아닌데 자리를 잡고 유명해진 사람은 그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나한테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을 보통 찾아요.저는 나이가 들었을 때 오히려 알려지지 않거나 조금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분들을 위해서 그런 분들을 알릴 수 있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솔직히 말하면, 우리가 집단주의, 모여서 공동체주의가 강했잖아요. 근데 지금 해체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생각을 해서 이렇게 바이러스가 터지고 그런 거에 대해서 마음은 안 좋은데 개인적으로 저는 좋아요. 이렇게 비대면 할 수 있다는 거에 대해서. 떨어져 있다고 해서 마음이 하나가 아닌 건 아니거든요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같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오히려 붙어 있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