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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P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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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풍경 _ #1.사물 : 시 수진의 기억 안희연 나는 파란 대문을 가지고 있다죽음이 친구처럼 다정하게 드나드는 대문을, 그렇게 한 겨울이 흐르고어느새 봄이 왔다며 화분을 들고 걸어 나오는 사람을 가지고 있다 나는 작은 놀이터를 가지고 있다그네는 우리를 태우고 바다와 숲을 오간다아이가 엄마가 되고, 노인이 풍선이 되어 날아갈 때까지 그네는 멈춰본 적이 없다 풍선은 아이 손에 들려 되돌아올 때가 많았다 나는 거울과 저울을, 망원경과 현미경을 가지고 있지만나의 마음은 무엇으로도 측량할 수가 없다그래서 이토록 많은 골목이 생겨나고 집들이 세워졌을 것이다미용사의 손이 분주히 잘라내도 또다시 자라나는 머리카락들 발치에 수북이 쌓인 마음을 본다공터가 눈에 띄게 자라고 있다 울기 위해 숨어드는 고양이에게나 옥상에서 빨래를 걷다 말고 노을에 붙들리..
동네 풍경 _ #1.사물 : 스케치 동네풍경배달스케치 수진동 사물들
프로젝트파니 두번째 '동네풍경배달' 프로젝트파니 두번째 동네풍경 독립출판물 '동네풍경배달'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동네풍경배달'은 5개월간 지역 내 기획자와 아티스트들이 모여 서로 다른 장르 로 지역 문화의 숨결을 아카이빙 합니다. 기록된 작업물은 마치 ‘음식 배달 책자’처럼 누구나 불현듯 받아 볼 수 있는 가벼운 형태의 독립출판물로 제작하여 지역주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작업장소 일대에 배포하게 됩니다. _ 참여 작가_ 표정 _ 사진 + 소리 강혜란 _ 드로잉박진아 _ 텍스트안희연 _ 시 작업물은 매월 프로젝트파니의 블로그(http://projectpani.tistory.com/)로 공유됩니다.
Project PANI 프로젝트 파니 / Project PANI '아무일 없이 노는 모양새'를 뜻하는 파니는 재미있는 일을 상상하다 현실로 만들고 모였다 사라지고 모였다 사라지는 프로젝트 팀입니다.아무일 없이 노는 것 같지만 아무일 없어도 괜찮습니다. 그 안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프로젝트 파니는 다양한 예술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험, 평화, 커뮤니티 활동을 지향합니다. The meaning of PANI is "with no one playing shape."PANI creates an imaginary reality.PANI is an occasional project team.No one seems to playEven if no one is fine.Because the same will be a..
일상 한조각 / Part.3 나의 문장들_이야기 및 영상기록 일상 한조각 / Part.3 나의 문장들 2015_성남문화재단_프로젝트 파니_일상한 조각_세 번째 from junigun on Vimeo. 일상 한 조각, 세번째 시간나의 문장들 에서는, "사실 우리는 되게 많은 문장의 홍수속에 살고 있는 것 같아요.하루에도, 수백개 수천개 문장을 만나는데, 그 문장들 속에서 앗. 했던 것.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 문장 되게 좋다. 했던, 나를 위로했던 말 일 수 도있을것 같아요. 그래서, 그 문장들을 서로 소개하고,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 2015. 11. 20
일상의 찰나 _ #10. 내가 가장 사랑하는 시간 내가 가장 사랑하는 시간
일상의 찰나 _ #9.나 좀 멋있는 듯
일상의 찰나 _ #8. 여름 낮잠 여름 낮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