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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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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4 지금은 망고땡 2020년 여름 경기 성남 태평동 골목길 [망고떙 : '만고(萬苦)'는 '온갖 고통이나 온갖 괴로움' '땡'은 "어떤 이이 끝남"을 의미하는 속어 '만고에 땡이다'는 "온갖 고통이나 온갖 괴로움이 끝나다"의 의미를 갖는 속어] 통행금지가 있고, 물지게를 지던 시절은 지금과는 다른 세상 이야기. 지금의 나는 그 세상을 이해할 수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지금 같은 세상에서 살고 있고, 똑같이 이놈의 마스크 때문에 죽겠다. 골목길에서 흐르는 이야기는 그 시절 세상에서 시작해 지금의 세상으로 이어진다. _ _마흔 살에 혼자 되어서 모란시장 가면은 싸거든요, 각지에서 오니까, 근데 늦게 가서 인자 보따리로 하나 사서 차를 타는데 떨어진거여. 중앙파출소 오면 통행 금지 걸리고, 그런 세상도 살고… _ 불편하지 왜 ..
ep 2. 나는 순애 할머니만 보면 웃음이 나는데, 할머니는 젊은이들 걱정뿐, ep 2. 나는 순애 할머니만 보면 웃음이 나는데, 할머니는 젊은이들 걱정뿐, #2. 도순애 80세 나는 당도 좀 있고 나이도 먹고 이래가지고 가만히 들어앉아 있다가 치매걸린줄 알았다고 지금 얘기하는 중이여 핸드폰을 가지고 리모콘이라고 자꾸 테레비를 켜서 안켜진다고 집어던지고 보니까 그리해서 내가 정병원까지 갔다 왔다니까 근데 아니래 전혀 아니래. 앞으로 어떻게 되는거야 내가 도인도 아니고 이게 그렇게 금방 안없어질것 같애 활동들을 못해서 젊은이들은 큰일 났어 이제 밥 굶게 생겼어 시국이 돌아가야.. 2020년 여름 경기 성남 태평동 Petit trio - Melancolla Archive. film. Image 표하연 Director Assist 홍지연 #프로젝트파니 #낯선오늘 #평범한하루 *프로젝트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