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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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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문 자리 : 동두천 보산동 생연동 아카이브 vol 2. 2020 머문 자리 : 동두천 보산동 생연동 아카이브 vol 2.는 2019년 3월부터 진행되는 경기도 동두천시의 보산동과 생연동 아카이브 프로젝트다. 오래된 도시인 이곳의 현재를 사진과 인터뷰를 통해 기록한다. 인터뷰는 보산동과 생연동 일대에서 만난 지역주민들과 주고받는 단순한 질문과 대답으로 실행된다. 지역주민들의 개인사가 담긴 일상의 목소리를 통해 도시의 흥망성쇠, 우리나라의 현대사와 연결 지점을 발견하고, 다양한 각도로 오늘날 삶의 풍경을 바라본다. 작가는 2020년 12월 현재까지 동두천시 보산동, 생연동 미 2사단 주변 골목에서 주민 20여 명의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골목의 풍경을 중형 필름으로 담고 있다. 머문자리 : 동두천 보산동 생연동 아카이브 vol 2. 2020 *Support : Gyeong..
EP.6 골목길 작은 숲 [우리동네일상기록] EP.6 골목길 작은 숲 2020년 여름 경기 성남 태평동 골목길 소정림 90세 할머니의 감나무, 대추나무가 골목길 작은 숲이 되기까지의 시간. Cinus Laurent - Kora Cinus Laurent - Cali trio Director / Archive. film. Image 표하연 Director Assist 홍지연 #프로젝트파니 #낯선오늘 #평범한하루 #표하연 #사진 #아카이브 #인터뷰다큐 #골목프로젝트 #사진관 #성남시 #태평동 #사진관오늘 #표하연작가 #우리동네 #프로젝트파니 #photography #film #shootfilmmag #filmwave #alley #pandemic #artproject #Archive #hardcover #코로나19 #covid19 *..
Ep 5-2. 시방 [우리동네일상기록] Ep 5. 먼 옛날, 시방 2020년 여름 경기 성남 태평동 골목길 아직도 전라도에 사시는 어르신들은 ‘시방’이라는 말을 쓰지만, 17살에 고창에서 서울로 올라와 21살에 성남으로 온, 순금 할머니도 ‘시방’이라는 말을 쓴다. 고흥이 고향인 순천 사는 내 친구는 시방이라는 말은 쓰지 않는다. 이곳에 30년 이상 살아서 이곳이 고향이라고 말하는 어르신들의 말투, 억양은 모두 다르다. 진짜 고향이 모두 다르다. 그때 그 시대는 지금 이 도시의 수많은 실향민을 남겼지만 시방, 지금, 우리 동네는 철거와 철거민 강제이주 같은 말들은 무시무시하게만 들릴 뿐이다. 같이 싸웠던 기억은 슬프지 않다. 같이 살던 마누라가 도망을 가면, 슬프다. Cinus Laurent-Suite irlandaise ..
Ep 5-1. 먼 옛날 [우리동네일상기록] Ep 5. 먼 옛날, 시방 2020년 여름 경기 성남 태평동 골목길 아직도 전라도에 사시는 어르신들은 ‘시방’이라는 말을 쓰지만, 17살에 고창에서 서울로 올라와 21살에 성남으로 온, 순금 할머니도 ‘시방’이라는 말을 쓴다. 고흥이 고향인 순천 사는 내 친구는 시방이라는 말은 쓰지 않는다. 이곳에 30년 이상 살아서 이곳이 고향이라고 말하는 어르신들의 말투, 억양은 모두 다르다. 진짜 고향이 모두 다르다. 그때 그 시대는 지금 이 도시의 수많은 실향민을 남겼지만 시방, 지금, 우리 동네는 철거와 철거민 강제이주 같은 말들은 무시무시하게만 들릴 뿐이다. 같이 싸웠던 기억은 슬프지 않다. 같이 살던 마누라가 도망을 가면, 슬프다. Cinus Laurent-Suite irlandaise ..
ep. 4 지금은 망고땡 2020년 여름 경기 성남 태평동 골목길 [망고떙 : '만고(萬苦)'는 '온갖 고통이나 온갖 괴로움' '땡'은 "어떤 이이 끝남"을 의미하는 속어 '만고에 땡이다'는 "온갖 고통이나 온갖 괴로움이 끝나다"의 의미를 갖는 속어] 통행금지가 있고, 물지게를 지던 시절은 지금과는 다른 세상 이야기. 지금의 나는 그 세상을 이해할 수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지금 같은 세상에서 살고 있고, 똑같이 이놈의 마스크 때문에 죽겠다. 골목길에서 흐르는 이야기는 그 시절 세상에서 시작해 지금의 세상으로 이어진다. _ _마흔 살에 혼자 되어서 모란시장 가면은 싸거든요, 각지에서 오니까, 근데 늦게 가서 인자 보따리로 하나 사서 차를 타는데 떨어진거여. 중앙파출소 오면 통행 금지 걸리고, 그런 세상도 살고… _ 불편하지 왜 ..
ep. 3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라는.. ep. 3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라는.. 다음 세대? 병이 없는 세대. 이렇게 심한 병이 없는 세대에 살면 더 이상 바랄 거 없잖아요. 그게 최고지 뭐 내 생애 처음이잖아 지금 이게. #3. 박영자 72세 2020년 여름 경기 성남 태평동 Mattia Vlad Morleo - Flowing Air Archive. film. Image 표하연 Director Assist 홍지연 *프로젝트파니의 모든 영상, 사진은 초상권 사용 허락을 받고 촬영됩니다. 모든 이미지, 영상의 저작권은 프로젝트 파니에게 있으며 복제나 무단 사용 시 법적인 처벌을 받게 됩니다. 후원 : 경기문화재단 성남미디어센터
ep.1 사실은,우리는 아직 어른들을 보고 자란다. ep.1 사실은, 우리는 아직 어른들을 보고 자란다. 모든 어른이 다 그런 건 아닌데 자리를 잡고 유명해진 사람은 그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나한테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을 보통 찾아요.저는 나이가 들었을 때 오히려 알려지지 않거나 조금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분들을 위해서 그런 분들을 알릴 수 있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솔직히 말하면, 우리가 집단주의, 모여서 공동체주의가 강했잖아요. 근데 지금 해체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생각을 해서 이렇게 바이러스가 터지고 그런 거에 대해서 마음은 안 좋은데 개인적으로 저는 좋아요. 이렇게 비대면 할 수 있다는 거에 대해서. 떨어져 있다고 해서 마음이 하나가 아닌 건 아니거든요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같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오히려 붙어 있기 때문에 ..
프로젝트파니 '아무 일 없이 노는 모양새'를 뜻하는 예술그룹 파니는 다양한 예술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험, 평화, 커뮤니티 활동을 지향합니다. ​ The meaning of PANI is "with no one playing shape." PANI creates an imaginary reality. PANI is an occasional project team. No one seems to play Even if no one is fine. Because the same will be able to find meaning in it. Project PANI is a Oriented experiment, peace, community activities based on a variety of artistic ide..